라몬 바스케스, '내년에도 텍사스에서'
OSEN 기자
발행 2007.11.22 15: 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2일(한국시간) 내야수 라몬 바스케스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 1년에 81만 달러의 조건이다. 지난 겨울 맺은 스플릿계약 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다. 바스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뛸 경우 55만 달러, 마이너리그에 머문다면 9만 달러를 받는다는 조건에 합의했다. 그는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4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바스케스는 빅리그 7시즌 통산 타율 2할5푼 15홈런 120타점에 그쳤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2001년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보스턴, 클리블랜드를 거쳐 올해 텍사스에서 활약했다. 시즌 104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에 개인 최다인 8홈런과 2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트리플A에서 출발한 그는 주전 3루수 행크 블레일락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5월부터 승격돼 시즌 끝까지 기용됐다. 한편 텍사스는 최근 2년간 토론토에서 활약한 또 다른 내야수 라이언 로버츠와 마이너리그 게약을 맺었다. workhorse@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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