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김종민 빈자리가 너무 크다”눈물
OSEN 기자
발행 2007.11.23 08: 54

늘 씩씩해보였던 코요태의 신지(26)가 눈물을 보였다. 김종민(28)을 군대에 보낸 허전함이 그 연유. 신지는 24일 방영될 KBS2 '스타 골든벨' 녹화에서 “김종민의 갑작스런 군입대로 그 빈자리가 너무 크다”며 “마치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의 마음 같아 입대하는 날 마지막까지 전화 통화를 하며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김종민이 입대 마지막까지 웃으며 장난을 쳐 더 눈물이 났었다”며 말하는 동안에도 내내 목이 메어했다. MC김제동도 "입대날 통화를 했었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특유의 해맑은 목소리로 '형 군대에서 저보고 오래요. 왜 저 같은 사람을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신지는 코요태의 앨범 활동에 대한 MC 김제동의 질문에“김종민이 함께 할 수 없으므로 코요태 앨범 활동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종민에게 쓰는 영상편지에서 "다른 멤버로 교체할 일 없으니 걱정말고 군생활 잘하라"는 등 우정어린 안부 메시지를 남겨 녹화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도 최후의 1인에 올랐던 우승민이 드디어 골든벨을 울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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