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포츠 '라크로스', 25일 6인제 대회
OSEN 기자
발행 2007.11.23 09: 32

이색 스포츠 라크로스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한 '6대6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오는 25일 한강 고수부지 반포지구에서 2007 '6 on 6' 라크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라크로스는 원래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으로 17세기경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외부로 알려졌다. 이후 19세기 말 현대 스포츠로 형태가 갖춰졌고 미국 동부대학 리그가 생기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북미 지역의 유학생들에 의해 지난 1997년 한국에 도입됐다. 한 팀은 10명(여자는 12명)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3명. 골리(골키퍼) 1명으로 구성된다. 각 팀에서 중앙선을 기준으로 수비할 때 3명은 항상 공격 지역에 있어야 한다. 반대로 공격을 할 때는 3명이 항상 수비지역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참가팀 수를 늘리기 위해 국내에서 새롭게 도입한 방식으로 팀당 6명씩 출전해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번 '6 on 6'는 CLU를 비롯한 동호인 팀과 경희대학교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학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우승팀 시상과 함께 최우수선수상 등 개인상 시상도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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