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이 정선희와 교제 두달만에 담요를 깐 사연을 전했다.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O’live)에서 방송되는 푸드 토크쇼 '다이닝 애비뉴 시즌2'에 출연한 안재환은 절친한 친구이자 개그우먼인 김효진과 함께 출연해 정선희와 교제 두달 만에 담요를 깐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발표 전 지인들의 눈조차 피해 정선희와 교제를 했던 안재환은 “주로 차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짐을 싣기 위해 뒷좌석 의자를 떼어둔 승합차였는데 그곳에서 담요를 깔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도시락을 싸와 먹기도 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안재환의 이같은 발언에 이날 녹화 내내 "두 달만에 담요를 깔았다"는 출연자들의 짓궂은 농담에 시달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안재환은 청혼은 어떻게 했느냐는 물음에 "울면서 했다"고 밝혀 MC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안재환은 “정선희가 왜 나에게는 예전 사귀던 사람에게처럼 잘 해주지 않느냐며 화를 낸 적이 있었는데 그 순간 반지를 내밀면서 청혼을 했다”며 “선희가 운 이유는 ‘하루만 더 참을 걸’하는 생각에 창피했기 때문”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닝 애비뉴 시즌 2'는 스타들의 궁금했던 소식과 함께 음식, 외식 트렌드를 소개하는 푸드 토크쇼로 가수 김진표와 싸이의 누나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박재은이 함께 진행을 맡는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