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몽-강원래, “각각 터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될 뻔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1.23 12: 10

가수 MC 몽(27)이 터보의 멤버로 캐스팅 됐던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 DJ인 MC몽은 게스트 김종서와 함께 추억의 명반들을 되짚어 보는 ‘동동 레코오드 1호점’코너를 진행하던 중 터보의 노래를 소개하면서 “마이키 이전에 터보 멤버로 캐스팅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터보의 멤버로 예정된 후 1집 준비를 하며 노래를 받아 라이브 연습까지 했다. 하지만 중간에 다른 제작자가 ‘이 친구는 꼭 내가 데려가 키우겠다’고 욕심을 내는 바람에 다시 캐스팅 돼 소속사를 옮겼다”며 터보의 멤버가 되지 못했던 사연을 설명했다.
그렇게 소속사를 옮긴 MC 몽. 이어 MC 몽은 “기획사를 옮긴 후 1년 6개월 청소를 열심히 했다. 그러다 이수와 함께 2인조로 결성돼 창고로 쓰는 지하 골방에서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다. 나를 캐스팅한 제작자가 이수와 내게 터보를 이기기 위한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서 라이브 연습을 맹렬히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에 김종서는 클론의 노래를 소개하던 중 “강원래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물망에 올랐었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만약 터보 멤버로 MC 몽이 캐스팅 됐다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강원래가 캐스팅 됐었다면 이 두 그룹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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