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3인방', 시즌 후 행선지는?
OSEN 기자
발행 2007.11.23 14: 19

J리거 3인방, 시즌 후 어디로?.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3인의 태극전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 당 2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23일 김정우(25,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가 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올해가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른다" 며 나고야를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현재 김정우가 K리그 성남 일화로 이적하거나 유럽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등 루머가 떠돌고 있다. 시미즈 S-펄스의 조재진(26) 역시 유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시미즈와 계약이 만료되는 조재진은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제공권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며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벨기에의 안더레흐트, 잉글랜드의 찰튼,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위트레흐트 등이 조재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후반기에 포항 스틸러스에서 요코하마 FC로 임대된 오범석(23)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원 소속 구단인 포항과 이적과 관련 논의 중이다. 현재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오범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은 지난 10월 "오범석의 이적과 관련해 이적료 등 조건에 합의할 경우 국내외 클럽으로 이적을 반대하지 않는다" 고 발표한 바 있어 조건이 가장 큰 현안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김정우-조재진-오범석.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