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라인브링크 영입 '중간 강화'
OSEN 기자
발행 2007.11.23 16: 58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중간 계투 요원 스캇 라인브링크(31)를 영입해 허리를 강화했다. 시카고 지역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FA 우완인 라인브링크가 화이트삭스와 4년 19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확정된다. 라인브링크는 샌디에이고에 둥지를 튼 2003년부터 손꼽히는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최근 5년간 매년 70이닝 이상 투구에 3점대 이하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의 중추를 맡았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휴스턴 샌디에이고를 거친 그는 올 시즌 중반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성적 5승6패 1세이브 방어율 3.71에 통산 30승16패 4세이브 방어율 3.21을 기록했다. 빅리그 8년차인 라인브링크가 아메리칸리그 구단에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선발 존 갈랜드를 내주고 골드글러브 유격수 올란도 카브레라를 LA 에인절스에서 받아들여 내야를 보강했다. 비록 눈독을 들였던 중견수 토리 헌터를 에인절스에 빼앗겼으나 라인브링크를 확보해 중간계투진을 보강했다. 지난해 방어율 5.47에 그친 화이트삭스 불펜진은 내년 시즌 큰 힘을 받게 됐다. workhorse@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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