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21, 니혼햄)가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2연승을 이끌었다. 다르빗슈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호주 대표팀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으나 2회부터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다르빗슈는 5-1로 앞선 4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윌리엄스를 중견수 뜬 공으로 유도하는 노련함을 과시했다. 다르빗슈에 이어 5회 나루세(롯데)-와타나베(롯데)-후지카와(한신)-우에하라(요미우리)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일본은 전날 경기에서 선발 가와카미(주니치)가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일본 대표팀의 5-1 승리. 일본 대표팀은 0-1로 뒤진 3회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4회 2점을 보태 승리를 결정지었다. 톱타자로 나선 아라키(주니치)와 아베(요미우리)는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