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는 관심 없다". 24일(한국시간) 은 맨체스터 시티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에릭손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어떠한 계약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전혀 그럴 의향이 없다"고 말한 에릭손 감독은 "선수들과 매클라렌 감독 그리고 팬들에게 유감을 느낀다. 하지만 축구란 그럴 때도 있는 법"이라며 유로 2008 본선 진출 실패로 충격에 휩싸인 잉글랜드 축구계를 위로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하지만 다음 감독직이 누가 될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는 그의 말대로 에릭손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축구협회서도 자신에게 감독직을 제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힌 에릭손 감독은 현재 일에 충실하겠다는 말로 자신의 의견을 대신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