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파워가 부족하다".
지난 22~23일 베이징 올림픽 일본 야구 대표팀과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가졌던 호주 대표팀의 존 디블 감독이 일본의 힘과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디블 감독은 24일 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타선의 파워가 부족하다"라고 인상을 말했다.
실제로 일본은 호주와 2연전에서 내리 12안타를 쳐냈지만 홈런은 1개도 없었다. 첫 경기는 2-0 살얼음 리드를 펼치다 8회에 가서야 4점이 나왔다. 두 번째 평가전도 0-1로 뒤지다 3회와 4회, 5점을 얻었고, 이후 무득점이었다.
일본은 아오키-아라이-아베-무라타로 중심 타선을 꾸미고 있는데 위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호시노 감독도 가와사키-니시오카-이바타-아라키의 기동력 야구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다.
반면 2경기(0-6, 1-5)에 걸쳐 단 1점밖에 얻지 못했던 디블 감독은 "투수력은 굉장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전망에 대해서도 "일본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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