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구, 이란 대표팀 감독 제의 거절
OSEN 기자
발행 2007.11.24 11: 25

반더레이 룩셈부르구(54) 감독이 차기 이란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본인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한국시간) ‘트라이벌 풋볼’ 등 외신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룩셈부르구 감독이 이란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리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의 명문 산토스를 이끌고 있는 룩셈부르구 감독은 이번 시즌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누구와도 얘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룩셈부르구 감독은 “지금까지 누구하고도 계약건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산토스와 계약이 끝날 때까진 절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룩셈부르구 감독은 “이란의 제안이 사실 처음은 아니다”라고 밝힌 뒤 “미네이루, 플라멩구, 레알 베티스, 발렌시아, 페네르바체 등 여러 클럽들이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룩셈부르구 감독은 지난 98년부터 2년, 2002년부터 1년 여 간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뒤 2004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맡다 2005년 12월 산토스로 옮겼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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