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32)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탤런트 전혜진(31)에 대해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이 김원희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이선균이 “드라마 ‘커피프린스’에서처럼 실제 여자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준 적은 없다”고 말한데서 시작됐다. MC김원희가 “그럼 여자친구가 드라마를 보고 섭섭해하지 않았을까”라는 반문에 “원래 내가 다정다감한 스타일이 아닌데 그 장면 이후 여자친구가 원망을 많이하더라. 그래서 한번 해볼까 했더니 여자친구가 ‘때려쳐’라고 했다”며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이 김원희 씨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여자친구와 나는 티격대격하다가도 금방 화해하곤 한다”며 둘의 사이를 ‘초등학교 짝궁’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이선균은 “방송에서 처음 하는 얘긴데 사실 여자친구는 내가 학교 다닐 때 굉장히 좋아하던 연극배우였다. 우연찮게 내 친구가 그녀가 있는 극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며 쑥스럽게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선균은 여자친구에게 전하는 영상편지에서 “생각지 못하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 뉴욕에 가 있을텐데 여행잘하고 아마 네가 돌아오면 이 방송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의 예능프로그램보다 많이 안떨고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얘기한 것 같은데 이렇게 방송에서 밝힌만큼 솔직하게 예쁘게 잘 살자. 사랑해”라고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yu@osen.co.kr 전혜진과 이선균.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