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정준하, 음식 프로 첫 메인 MC 발탁
OSEN 기자
발행 2007.11.24 13: 41

185cm의 키, 0.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식신' 정준하(36)가 데뷔 후 첫 메인 MC로 발탁됐다. 정준하는 달인의 요리를 인간의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에 직감을 더해 육감으로 재구성 해보는 MBC 드라마넷 ‘식스센스(食'S SENSE)’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정준하는 처음으로 맡은 메인 MC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대본을 읽다시피 하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교양 프로그램처럼(?) 진행해 함께 MC를 맡은 개그맨 이수근에게 구박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정준하의 첫 메인 MC를 축하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식스센스’ 촬영장을 찾아온 정형돈과 하하는 말을 더듬는 정준하 대신 대본 3장 분량의 대사를 모두 소화해버려 정준하는 말 한 마디 하지 못한 채 대답만 해야 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하지만 낮부터 저녁까지 진행된 촬영 속에서 맏형답게 동생들을 이끌어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식스센스’ 첫회의 주제는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곳, 훈훈한 인심이 살아있는 포장마차. 포장마차 요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떡볶이, 오돌뼈, 닭모래집, 오징어무침 등을 시식하고 정준하, 하하로 구성된 식스팀과 이수근, 정형돈으로 구성된 센스팀으로 나누어 그 중 하나의 요리를 재구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식신원정대 ‘식스센스’는 30일 오후 6시 MBC 드라마넷을 통해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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