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28)의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제목 ‘너는 내 운명’을 라디오 청취자들이 직접 지어 화제다. 하하는 지난 16일 자신이 DJ로 있는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107.7MHz, 연출 김훈종)에서 청취자들에게 26일 발매하는 자신의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제목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무려 8000여 건이 넘는 문자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고 ‘사랑 지키리’ ‘오늘, 맑음’ ‘너는 내 운명’ 등의 제목이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 이들 중 다시 청취자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너는 내 운명’이 결정됐다. 하하는 "이례적으로 라디오 청취자들이 직접 디지털싱글 제목을 지어준만큼 의미있는 기억이 될 것 같다"며 감격해 했다. 하하의 디지털 싱글은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에는 하하의 여자친구 안혜경도 동반출연한다. 한편‘하하의 텐텐클럽’은 최근 라디오 방송사상 최초로 청취자들이 지은 시들을 모아 텐텐클럽 '문학의 밤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