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우승 향방, 마지막 라운드로
OSEN 기자
발행 2007.11.24 16: 24

가시마 앤틀러스가 우라와 레즈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 경쟁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몰고 갔다. 가시마는 24일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J리그 33라운드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터진 노자와 다쿠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노자와는 다시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승리로 가시마는 승점 69점을 확보, 승점 70인 리그 선두 우라와 레즈를 압박했다. 만약 가시마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시미즈를 이기고 우라와가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J리그 타이틀은 가시마가 가져가게 된다. 우라와는 리그 최하위 요코하마 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반면 3위인 감바 오사카는 고베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우승이 물 건너 가고 말았다. 전 라운드까지 승점 65점이던 감바 오사카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1-0으로 앞서 있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이로써 다음주 벌어질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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