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시엔의 퇴장 조치는 가혹했다". 2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더비와의 경기 후 심판이 유독 첼시에 가혹한 판정을 내린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핵심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이 볼 경합을 하는 상황에서 케니 밀러의 얼굴을 가격,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에 대해 그랜트 감독은 "심판을 상대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년차 심판 같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첼시에 오기 전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고 밝힌 그랜트 감독은 "(첼시에 유독 레드카드를 자주 꺼내며 가혹한 잣대로 판정하는)이런 상황이 사실이었다니 두려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레드카드를 심판이 주기에 쉬운 상대였던 것"이라며 그랜트 감독은 에시엔의 억울함을 대변했다. 또한 그랜트 감독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햄과 경기서도 이러한 상황이 있었다. 그 당시 우리는 승점을 잃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연이어 토로했다. 에시엔을 옹호한 그랜트 감독은 그의 행동이 레드카드를 받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랜트 감독은 잉글랜드가 유로 2008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잉글랜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지금은 그들을 응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마이클 에시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