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제이슨 로빈슨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울산 모비스를 9연패 나락에 빠트렸다. 2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SK와 전주 KCC 경기는 원정팀 KCC가 경기 막판 로빈슨의 2점슛에 힘입어 78-76으로 승리했다. 반면 SK는 앞서 나갔던 경기를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SK는 5연승에 실패했고 KCC는 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KCC의 외국인 선수 제이슨 로빈슨(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76-76 동점서도 극적인 결승 2점포를 터트려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는 트래비스 개리슨(18득점)과 방성윤(17득점), 문경은(16득점)이 골고루 활약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전자랜드는 홈에서 모비스에 82-68로 승리했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8득점을 올린 전정규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앞서나갔고 두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20득점, 14 리바운드)과 카멜로 리(19득점, 3 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모비스는 함지훈(17득점, 10 리바운드)과 키나 영(25득점, 8 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자랜드에 패하며 연패서 벗어나지 못했다. ■ 25일 전적 ▲ 잠실학생체 서울 SK 76 (27-25 14-11 15-22 20-20) 78 전주 KCC ▲ 인천 인천 전자랜드 82 (14-16 21-15 20-15 27-22) 68 울산 모비스 7rhdwn@osen.co.kr 잠실학생체육관서 벌어진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 1쿼터 KCC 로빈슨이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잠실학생체=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