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아쉬움, “후배들과 컴백무대, 상상만 해도 좋았는데”
OSEN 기자
발행 2007.11.25 18: 19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35)이 긴장됐던 7집 컴백 무대 준비과정을 전격 공개하면서 컴백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진영은 채널 Mnet의 ‘Star Watch 24-MKMF 특집편’을 통해 6년 만에 7집 앨범을 들고 가수로 돌아온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2007 Mnet KM Music Festival’가 바로 그 컴백 무대였다. 박진영은 MKMF에서 이민우,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함께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민우의 갑작스러운 불참 통보로 플라이투더스카이 또한 철수해 박진영의 컴백무대는 반쪽짜리 공연이 돼버렸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이왕이면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와 내 후배들이 함께하는 나의 컴백무대, 상상만 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가수로 데뷔한 후 12년 동안 한번도 무대에 서는 것을 두려워 한 적이 없었고, 데뷔 무대 때 조차도 전혀 떨지 않았던 박진영은 “솔직히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무대라 그런지 긴장됐다. 또 막상 무대에 서니 관중석의 박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생각보다 더 긴장이 됐다”고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 소리가 들렸고, 그것을 느낀 그 순간 정말 행복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솔직히 요즘 어린 친구들이 나를 잘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의 컴백 과정을 담은 ‘Star Watch 24-MKMF 특집편’은 26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이어 27일에는 FT아일랜드, 28일에는 장근석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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