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5명 모두 잘하는 게 KT&G의 장점"
OSEN 기자
발행 2007.11.25 19: 46

주희정이 KT&G의 승리 비결을 밝혔다. 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안양 KT&G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주희정(13득점 10어시스트 6가로채기)의 활약에 힘입어 100-89로 승리했다. 경기 후 주희정은 승리의 비결로 정해진 패턴플레이가 없는 KT&G의 공격 스타일을 꼽았다. 언제나 그렇듯 양희종과 같이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주희정은 "우리는 패턴이 없다. 5명 모두 잘 뛰고 잘 막는다"고 말했다. 전문 슈터가 없다는 질문을 들은 주희정은 "여름에 슛연습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성공하든 안하든 많이 던지라고 믿음을 주신다"고 밝힌 뒤 "슈터가 없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슈터가 없고 5명이 골고루 득점을 하다 보니 상대가 막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주희정은 양희종의 득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도 한 선수에게 공이 집중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옹호했다. 또한 주희정은 KT&G의 3점슛 훈련 상황을 설명해주며 팀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외곽슛을 연습할 때 선수들은 슛만 쏠 수 있도록 감독, 코치, 트레이너까지 공을 잡아주고 패스해 준다"고 밝힌 주희정은 전문 슈터의 부재에 대한 우려를 "별로 상관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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