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10분여 출전' 풀햄, 블랙번과 2-2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11.26 07: 06

설기현0(28, 풀햄)이 두 경기만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설기현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블랙번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출전했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인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보낸 양 팀은 후반 들어 난타전을 펼쳤다. 후반 5분만에 카마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이것을 대니 머피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달아났다. 이후 블랙번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11분 워녹의 크로스를 로버츠가 헤딩으로 넘겼고 에머튼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네트를 갈랐다. 1-1이 되자 풀햄은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17분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대니 머피의 크로스를 받은 카마라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킨 것. 이후 풀햄은 수비에 치중했으나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워녹이 로버츠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작렬시킨 것. 동점이 되자 산체스 플햄 감독은 설기현과 할리를 투입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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