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예선 관계로 한 주 결방했던 MBC '무한도전'이 더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며 TV 예능프로 시청률 1위로 복귀했다. AGB닐슨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무한도전'은 전국 가구시청률 22.4%로 전체 7위, 예능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전체 1위는 KBS1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 34.2%, 2위 대하드라마 '대조영' 33.4%, 3위 MBC '태왕사신기' 29.3%의 순서였다. '무한도전'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는 80일 대장정 기획이라는 규모 면에서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6인 멤버 전원이 댄스 스포츠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재 자체는 예고를 통해 충분히 알려졌지만, 막상 플로어에 등장한 그들의 요절복통 코미디에 시청자게시판은 '너무 재미있다'는 칭찬 글들이 이어졌다. KBS2의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는 15.4% 시청률로 전체 15위, 같은 MBC '황금어장'은 15.2%로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다음주 한국을 방문했던 할리우드의 만능 엔터테이너 패리스 힐튼 게스트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