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무대가 데뷔 무대보다 더 떨렸다.”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35)이 컴백 무대가 데뷔 무대보다 더 떨렸던 것 같다고 당시의 떨림을 표현했다. 박진영은 지난 11월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MKMF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의 컴백 준비과정은 26일 엠넷 ‘Star Watch 24’에서 공개된다. 가수 데뷔 12년간 한 번도 무대에 서는 것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는 박진영은 오죽하면 데뷔 무대 때도 전혀 떨지 않았다. 하지만 컴백 무대를 앞두고 그렇게 긴장 될 수가 없었다. 박진영은 “솔직히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무대라 그런 지 많이 긴장됐다. 막상 무대에 서니 관중석의 박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생각보다 더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 소리가 들렸고 그것을 느낀 그 순간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솔직히 요즘 어린 친구들이 나를 잘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도 큰 함성과 박수 소리를 받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진영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된 제자 원더걸스는 같이 활동하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같은 대기실을 쓰고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기쁘다. 솔직히 너무 기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우리가 저 분(박진영)의 제자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다”라며 스승이자 선배 박진영의 컴백을 축하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