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김양경)가 2007년 제12회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리틀야구연맹 한영관(58) 회장을 선정했다. 일구회는 27일 유소년 야구발전에 기여한 한 회장을 올해 야구계 발전을 이룬 인물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취임한 한영관 리틀연맹회장은 침체된 유소년 야구의 활성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회장은 취임할 때 전국에 15개 클럽이던 팀수를 현재 50개를 늘렸고 내년에는 75개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영관 회장은 고려대-한일은행에서 선수로 뛰었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희원의 부친이다. 또 야구선수 출신인 손혁의 장인이기도 하다.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정오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다. 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선수상 양준혁(삼성) ▲신인선수상 임태훈(두산) ▲의지 선수상 이현곤(KIA) ▲재기 선수상 정민철(한화) ▲모범 선수상 강민호(롯데) ▲코치상 금광옥(현대) ▲심판상 김병주 ▲프런트상 SK 와이번스 ▲특별상 박찬호 ▲아마지도자상 유영준(장충고 감독)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