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제대 후 처음으로 그간 겪었던 악플과 자신과 연관된 모든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최근 tvN의 연예 뉴스 프로그램 ‘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오해가 1~2년이면 풀릴 줄 알았지만 쉽지 않았고 그동안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리플을 보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나 군생활을 마치고 나오니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져서 기분이 좋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서 ‘군 제대 후 가장 활동이 기대되는 연예인 1위’에 뽑히기도 한 문희준은 네티즌들에게서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었다. 수많은 안티팬의 비난과 2년 군생활을 묵묵히 견뎌냈다는 것이 그 배경. 이에 대해 문희준은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것에 감사하지만 실제로 내 종교가 불교인만큼 부담스러운 별명이기도 하다”면서 “그보다는 예전 별명인 ‘기즈모’로 다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즈모’는 힘들었던 부분들이 묻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그는 “온갖 루머와 자신의 어록으로 비난을 받고 있을 당시는 방송에 출연해도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지 않아 내 마음을 밝히기도 쉽지 않았는데, 요즘은 방송들이 꺼리는 것 없이 다 물어봐서 차라리 속이 시원하다”며 "요즘 방송 트렌드에 빨리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문희준은 자신에 대한 루머 중 “립스틱을 바른다는 것이 가장 속상하다”며 즉석에서 흰 종이에 입술을 문질러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또 “군생활 중 콜렉트 콜을 많이 사용했는데 HOT 전 멤버 이재원이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인터뷰 중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 후 처음으로 자신과 연관된 모든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문희준의 모습은 월요일 밤 9시, tvN Enews '스타 IF'에서 만날 수 있다. yu@osen.co.kr ◆ OSEN 연예 인기기사 ▲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밀어내다 ▲ 소리바다, "가요시장 위기 아니다" ▲ 박진영, “고소영 사람 같지 않았다” ▲ 김장훈, 많은 기부가 결혼에 장애? ▲ 유채영, "임창정과의 열애설은 조작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