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기, 10G 방어율 3.97로 AFL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7.11.26 10: 21

'유망주의 제전' 애리조나 폴리그(AFL)에 참가한 정성기(28.애틀랜타 산하 더블A)가 값진 성과를 거두고 리그를 마감했다. 지난 16일 폐막된 AFL에서 피오리아 저벨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뛴 정성기는 10경기에 구원 등판해 방어율 3.97을 기록했다. 11⅓이닝 동안 탈삼진 15개를 잡았고 볼넷 7개와 피안타 13개(피홈런 1개)를 허용했다. 피안타율은 2할8푼9리였다. 정성기는 13일 피오리아 서과로스전에서 2이닝을 던졌을 분 나머지 9경기에선 합계 9⅓이닝만 소화했다. 등판한 10경기 가운데 자책점은 3경기서 기록했다. 10월 19일 피닉스 데저트독스전, 이달 3일과 14일 피오리아전에서 다소 부진했다. 이번 AFL에는 프랭크 렌 애틀랜타 신임 단장과 바비 콕스 감독이 참관해 소속팀 선수들을 직접 챙겼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정성기의 피칭을 눈으로 확인한 만큼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을 싱글A에서 시작해 더블A에서 마감한 정성기는 내년 시즌 개막을 더블A에서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성기와 한 팀에서 뛴 대만 출신 유망주 천즈융(시애틀 산하 트리플A)은 17경기서 타율 3할3푼9리 1홈런 12타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workhorse@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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