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태풍 소식에 '노심초사'
OSEN 기자
발행 2007.11.26 10: 56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예상치 못한 태풍 소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태풍 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 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하기비스가 내달 1일부터 올림픽 지역 예선전이 열리는 대만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대표팀 훈련이 지장을 주지 않도록 피해 가야 할 텐데"라며 우려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55분에 대만 타이중으로 이동, 28일부터 대회 개막 하루 전인 30일까지 매화구장과 타이중구장, 인터콘티넨탈 구장 등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가질 예정. 한편 대표팀은 26일 오키나와 온나의 아카마구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2시량 가량 가볍게 몸을 풀고 오키나와 전훈을 마무리했다. 평가전에서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부진한 이병규(33, 주니치)가 김기태 타격코치로부터 특타 훈련을 받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