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가이, IAAF 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11.26 11: 12

지난 8월에 펼쳐진 '2007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m와 200m, 400m계주를 쉽쓸어 3관왕에 오른 타이슨 가이(25,미국)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6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축제서 '올해의 선수상' 남녀 수상자로 '스프린터의 제왕' 타이슨 가이와 여자 5000m 세계기록을 세운 메세렛 데파(23, 에티오피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이는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4, 에티오피아)와 '황색탄환' 류시앙(24, 중국)과 경합한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AP통신은 가이가 "칼 루이스의 업적을 따라가게 되어서 영광이다"고 밝히며 "칼 루이스와 모리스 그린처럼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 여자부분 수상자인 데파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 에티오피아 여성으로 이번 수상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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