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뮤지컬 어워드 신인상 살짝 기대”
OSEN 기자
발행 2007.11.26 16: 40

“뮤지컬 어워드 신인상 바라보기도 한다.” 2003년 ‘페퍼민트’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 바다(27)로 첫 발을 내딛었던 바다가 자신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마음껏 선보인 ‘텔미 온어 선데이’ 공연을 끝마쳤다. 과연 바다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증명 했을까. ‘텔미 온어 선데이’는 영국에서 모노 뮤지컬로 흥행을 했던 작품으로 20-30대 싱글 여성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데니스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낯선 곳 뉴욕으로 떠나 화려한 뉴요커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자신의 자아를 발견해가는 모습을 그린 모노 뮤지컬이다. 국내 버전으로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과연 모노 뮤지컬이 흥행 할 수 있을지에 반신반의 했지만 국내 뮤지컬 연출자로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 내는 연출가 이지나는 “바다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그녀에게 기대를 표했다. 이를 증명하듯 ‘텔미 온어 선데이’는 총 공연 중 80%의 티켓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바다는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가수 바다가 아닌 연기자 최성희로 인정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뮤지컬 배우 최성희로 합격점을 받았다.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바다(최성희)는 내년 초 세종문화 회관에서 공연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앞두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기위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정극 및 4집 앨범 준비도 틈틈이 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뮤지컬 어워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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