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처음으로 밝히는 쿨 탈퇴 이유
OSEN 기자
발행 2007.11.27 08: 31

가수 출신 배우 유채영(30)이 MBC 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 출연해 과거 그룹 쿨에서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94년 쿨은 멤버 이재훈, 김성수, 유채영, 최준명 등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모여 ‘너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했다. 그러나 유채영은 2집부터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에서야 유채영은 홀로 서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채영은 "남자분들도 질투가 많더라. 이거 얘기해도 되나"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내가 활동이 더 많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유채영은 삭발을 감행하며 데뷔한 덕에 데뷔 초부터 팀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고 인기도 많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노래를 하고 싶었던 것. 유채영은 “그룹 '쿨' 내에선 코러스 위주였고 춤만 추는게 싫어 사장님에게 노래 한 소절만 시켜달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건 기다리라는 대답 뿐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춤만추며 기다리다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 팀을 나왔으나 나오자마자 쿨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장수한 그룹이 되었다는 것. 쿨 1집을 비롯해 ‘어스’라는 그룹의 1집 그리고 솔로 1집 등 1집만 세 번 낸 유채영으로서는 많이 아쉬웠을법한 일이다. 유채영은 “쿨에서 나가자마자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채영은 "듀크의 김지훈과 트로트 혼성 듀오를 결성할 뻔했다"고도 밝혀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유채영의 이야기는 27일 밤 12시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news/html/000/810/741.html">‘미수다’ 사유리, “무당에 관심 생겼어요” /news/html/000/810/785.html">김혜수, "결혼설이요?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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