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예능 춘추전국시대, '미수다' 1위 굳혔다
OSEN 기자
발행 2007.11.27 09: 12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월요일 밤 예능프로 춘추전국시대에서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힐 기세다.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들과 두 배 이상 차이를 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 14.5%의 시청률로 7.5%의 SBS ‘야심만만’과 6.7%의 MBC ‘지피지기’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혔다. 3위를 차지한 ‘지피지기’와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 셈. 이렇게 해서 세계 각국의 미녀들을 내세운 ‘미녀들의 수다’와 스타들의 충격고백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토크쇼 ‘야심만만’, 박명수의 메인 MC와 떠오르는 4명의 아나운서들을 전격 투입한 ‘지피지기’ 등 만만치 않은 세 예능프로그램의 격돌로 화제를 모았던 월요일 밤은 ‘미녀들의 수다’가 고정팬 확보와 끊임없이 새로운 미녀들의 교체투입 등으로 신선함을 꾀하며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지피지기’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가수 김장훈이 “월요일 심야를 봤더니 정말 춘추전국시대더라. ‘미수다’, ‘야심만만’, ‘지피지기’. 그중 제일 빠지더라 ‘지피지기’가. 오늘 내가 (시청률) 두자릿수로 만들겠다. 어떻게든 두자릿수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 사고를 치든 비호감이든”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호언장담했지만 이미 월요일 밤 고정 팬을 확보한 ‘미녀들의 수다’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hellow0827@osen.co.kr '미녀들의 수다'와 '지피지기'(아래 왼쪽), '야심만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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