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뛰어넘는 매력적인 상속녀, 또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7.11.27 18: 14

어마어마한 부를 자랑하며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보이는 상속녀들. 그녀들의 삶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를 곳곳에 갖고 있다. 유명 상속녀들을 떠올리면 아마 제일 먼저 패리스 힐튼(26), 니키 힐튼(24) 자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 호텔의 상속녀로 유명하다.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아 화려한 생활을 하는 이 자매는 가는 곳마다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패리스 힐튼은 정작 전세계의 유명한 상속녀 순위에서는 10위 안에도 못 든다. 패리스 힐튼을 능가하는 상속녀는 누가 있을까. 베르사체 패션 공화국의 공주 알레그라 베르사체가 있다. 그녀는 지아니 베르사체의 조카이며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딸로 2억 5000만 달러의 유산과 패션 제국을 거느리고 있다. 더구나 젊고 예쁘기까지 하다. 세계적 팝의 퀸 마돈나와는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냈으며 엘튼 존과는 너무 친해서 엘튼 삼촌이라고 부르며 지낸다. 엘튼은 그녀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그녀의 재산 목록 1호는 우선 베르사체 패션 공화국의 50%다. 어림잡아도 2억 5000만 달러다. 또 지아니 삼촌이 남긴 3000만 달러짜리 아파트와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의 세련된 별장 한 채가 있다. 이 별장에는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 조지 클루니 같은 세계 최고로 멋진 ‘삼촌’들이 즐겨 찾았거나 찾는다. 이반카 트럼프도 있다. 그녀는 세계적 부동산 사업가 도날드 트럼프의 첫째 딸이다. 아버지가 27억 원 어치의 부동산을 물려 줄 예정인데다가 아름다운 외모로 모델 활동까지 했으며 세계적 경영자의 딸인 만큼 화려한 교육을 받아 똑똑하기까지 하다. 보통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공부를 하지만 그녀에게는 주식 브로커가 개인 교사로 있을 정도였다. 그 결과 2005년부터 한 해 수익이 100억 달러에 달하는 트럼프사의 부동산 개발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렇게 뛰어난 교육을 받게 하고 회사를 물려주는 것은 현금을 많이 물려주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밖에도 존슨앤존슨을 물려받을 케이시 존슨, 전설적인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이자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의 딸인 샬롯 카시라기,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레드북, 하우스 키핑 등 최고의 잡지들을 소유한 미디어 그룹의 창시자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증손녀 리디아 허스트, 아멘다 허스트,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 집안의 상속녀 아테나 오나시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딸 딜란 로렌 등 패리스 힐튼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속녀들이 있다. 상속녀들의 그 화려한 삶은 27일 방송되는 MTV ‘헐리우드 액세스 : 전세계 최고의 상속녀들’에서 공개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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