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청룡상 조연상 수상 후 러브콜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7.11.28 09: 29

영화배우 김상호(37)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유는 지난 23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영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을 수상한 김상호가 내년 영화 라인업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푸근하고 넉넉한 인상과 10대 소년처럼 해맑은 웃는 모습, 훤히 드러나는 이마를 가지고 다채로운 색깔을 뿜어내는 배우다. 1992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해 연기 내공을 길러왔고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흑수선’ ‘똥개’ ‘그때 그 사람들’ ‘각설탕’ ‘국경의 남쪽’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타짜’ ‘잠복근무’ ‘너는 내 운명’ 등 극 중 비중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항상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냈다. 김상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내년에는 캐릭터가 아주 센,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pharos@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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