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우여곡절 끝에 내셔널리그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11.28 15: 48

몰수패 파동으로 시끄러웠던 내셔널리그 우승팀이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 결정됐다.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현대미포조선은 28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4-1로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2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2007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그토록 염원했던 K리그로 승격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경기는 미포조선이 우세를 보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분 미포조선은 수원시청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서 정재석이 찬 슈팅이 골대맞고 그대로 들어가며 1-0으로 앞서갔다. 1차전서 몰수패를 당했던 수원시청은 이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미포조선을 강하게 몰아쳤다. 특히 중거리 슈팅을 통해 미포조선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지루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전반 41분 미포조선이 강력한 태클을 시도해 쓰러지며 분위기가 험악해 졌다. 하지만 쓰러져 있던 김근섭은 그대로 일어나며 큰 소요없이 경기가 계속됐다. 이후 수원시청은 경기 종료직전 상대 아크 왼쪽에서 김근섭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서도 수원시청의 공세는 계속됐다. 결국 수원시청은 후반 6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미포조선 아크 왼쪽 돌파하며 얻어낸 페널티 킥을 고재효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은 것. 미포조선은 수비의 안정을 통해 수원시청의 공격을 봉쇄하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이후 완벽한 승리를 노리던 미포조선은 후반 17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영후가 힐패스로 뒤로 빼준 후 이를 달려들던 안성남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2-1을 만들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미포조선은 후반 24분과 31분에 김영후가 2골을 터트리며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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