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 K리그 승격 여부 12월 중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7.11.28 15: 55

'울산 K리그 승격여부, 12월 중에 결정될 듯'. 사상 초유의 챔피언결정전 몰수 사태 끝에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 미포조선(이하 울산)의 K리그 승격은 오는 12월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연맹은 우선 내셔널리그에서 울산에 대한 승격 관련 자료들을 보내왔을 때 승격 자격을 심사하게 된다. 여기에는 향후 운영 계획서를 비록해 가장 중요한 재정 관련 자료들이 포함됨다. 즉 K리그 가입비와 축구 발전 기금 납부 계획, 여기에 서울로 연고이전할 경우 발생하는 서울 입성 비용 75억원 납부 계획서가 있다. 또한 모기업인 현대 미포조선의 재정 보증서가 있어야 한다. 재정보증서에는 단순히 가입비, 발전 기금 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의 운영 자금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이같은 서류들이 K리그에 당도하면 K리그 사무국에서는 자료를 정리한 후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다. 이사회는 울산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심사를 하게 되고 승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1월 중 열리는 K리그 정기 대의원 총회에 안건을 회부하게 되는 것이다. 대의원총회에서 울산의 가입을 최종적으로 승인하면 울산은 15번째 K리그 클럽이 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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