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국측이 원칙적으로 슈퍼주니어의 출연정지는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MBC 예능국의 고위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MBC는 원칙적으로 출연정지를 잘 안한다. 그 출연자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 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잠시 유보하는 것이지 징계는 없다. 이번 슈퍼주니어 강인의 중복출연은 예의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지만 MBC 예능국 쪽에서 출연을 금지한 적은 없다”고 항간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중복출연 문제와 관련해 MBC와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대립구도로 몰아가고 있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MBC와 SM을 경쟁상대로 놓고 봐서는 안 된다. 이는 SBS와 SM이 상도덕을 저버린 처사"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동안클럽’과 ‘불가능은 없다’ 코너에 출연해왔던 슈퍼주니어의 강인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체탐험대’ 고정 패널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중복출연논란에 휩싸였으며 결국 MBC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물론 현재 SBS ‘인체탐험대’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상 강인이 빠른 시일 내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복귀하는 일은 힘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일밤' 관계자들 역시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2월 1일 방송되는 ‘2007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는 예정대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강인이 빠진 ‘불가능은 없다’는 당분간 빅뱅의 탑과 솔비가 대신 투입돼 활약할 계획이며 ‘동안클럽’은 미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