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아시아축구연맹) 선정 올해의 상에 후보로 올랐던 성남 일화 김학범 감독과 한국 대표팀이 수상에 실패했다. 28일 오후 호주 시드니 호던 파빌리온에서 열린 2007 AFC 시상식에 올해의 감독 및 대표팀 최종후보에 올랐던 김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각각 우즈베키스탄의 라우프 이닐리프 감독, 이라크 대표팀에 수상의 영예를 넘겼다. 일본은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중국은 '올해의 축구협회상'을 받았다. '올해의 주심'에는 호주의 마크 쉴드 심판이 받았고, 부심에는 사우디 출신 모하메드 하마드 알 감디가 뽑혔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올해의 선수상' 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세르 알 카타니가 아시안컵 MVP를 차지했던 유니스 마흐무드와 나샤트 아크람(이상 이라크)을 제치고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J리그의 우라와 레즈는 일본 클럽으로는 사상 최초로 '올해의 클럽'에 올랐고, 북한 청소년대표팀의 김금일은 '올해의 청소년 선수'에 선정됐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