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31)가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 녹화에 출연한 권상우는 “힘든 시간, 어머니는 나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셨다. 두 형제를 홀로 키우며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어머니 이야기를 하던 중에 눈물을 비쳤다. ‘여유만만’ MC 남희석이 “올해 안 좋은 일이 많았죠?”라고 묻자 “나는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고 항상 사람들 곁에 있는 배우다”며 “‘연예가 중계’ 말고 ‘9시 뉴스’에서도 불수 있는 배우, 쉬는 동안에도 항상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다”고 중의적으로 답변했다. 아침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여유만만’은 평소 어머니와 함께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다”며 “또한 드라마는 모든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어야 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아침 토크 프로그램이야 말로 적절한 홍보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못된 사랑’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여유만만’ 녹화를 마치며 “심야 오락프로그램은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해서 웃고 즐기다 보면 개인적으로 한마디 더 하고 싶은 순간 말을 아끼게 되기도 한다”며 “아침 토크 프로그램은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청자들이 있기 때문에 솔직한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