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초비의 애교있는 짝사랑 '재미 쏠쏠'
OSEN 기자
발행 2007.11.29 13: 34

MBC 사극 '이산'에서 초비 역으로 등장하는 이잎새의 애교있고 능청스러운 짝사랑 연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같은 도화서에서 일하는 다모 송연(한지민)을 시샘해 골탕 먹일 궁리만 하던 초비(이잎새)가 변했다. '대장금'에서도 악역 영로로 등장해 장금(이영애)을 괴롭힌데 이어 '이산'에서도 송연(한지민)을 괴롭혀 시청자들로부터 얄밉다는 소리를 도맡아 듣던 그녀가 요즘은 애교 있는 짝사랑 연기로 재미를 주고 있다. 초비는 극 중에서 대수(이종수)의 남자다운 모습에 한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됐다. 대수가 송연과 함께 사는 동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초비는 그 동안 늘 괴롭혀오던 송연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바뀌었을 정도. 갑자기 송연의 편이 돼 주는 모습에 송연은 물론 주위의 다모들도 모두 의아해 하고 있다. 대수 앞에만 서면 애교가 절로 나오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초비의 짝사랑이 '이산'의 또 다른 재미로 자리 잡았다"며 초비와 대수가 잘 되길 바라는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 내달 3일 방송될 '이산' 23회에서 초비는 대수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는다. 화원이 된 송연이 다모들을 모아놓고 그림을 가르치는데 초비는 송연을 잠깐 불러 부끄러운 얼굴로 그림을 한 장 내민다. 엉성한 솜씨로 남자 얼굴을 그린 초상화. 초비는 이 초상화를 ‘그 분’에게 전달해줄 것을 송연에게 부탁하는데, 이 초상화는 누구에게로 전해질까? 초비와 대수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또 하나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이산' 23회는 3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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