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귀국에 따른 갖가지 소문이 무성한 이천수(26, 페예노르트)가 에이전시인 (주)IFA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1일 첫 선발 출전한 아약스와 홈 경기 이후 두통 증세로 인해 구단 의료진과 함께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감기와 장염 증세가 발견되어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왔다고 한다. 이후 이천수는 훈련 부족과 이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위해 그로닝겐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상태 호전을 기대하던 페예노르트의 기술이사와 의료진은 이천수와 직접 미팅을 통해 조속한 컨디션 회복이 관건임을 파악하고 2주간의 휴가를 승낙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수의 에이전지는 일시 귀국과 관련하여 최근 언론에서 얘기되고 있는 페예노르트 구단과 마찰로 인한 K리그 복귀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못박았다. 이천수는 정상적인 팀 훈련을 위해 오는 12월 11일 또는 12일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천수 본인 역시 이번 일시 귀국인 향수병, 현지적응 실패, 구단과의 마찰 등으로 비춰지며 또다시 유럽 무대에서의 좌절로 와전되고 있어 당황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이천수는 스스로 안정을 찾기 위해 별도의 공식 스케줄 없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컨디션 회복을 위해 병원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또한 유럽 무대 재진출로 인해 주목을 끌면서 보내 주었던 관심과 격려에 반해 컨디션 난조에 따른 일시 귀국과 와전된 보도로 인해 팬들에게 염려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이천수는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있으며 반드시 성공하여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오해를 풀고자 다짐하고 있다"며 심정을 전했다. 7rhdwn@osen.co.kr /news/html/000/811/399.html">'2주 휴가' 이천수, 취재진 피해 입국해 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