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러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28)의 거취를 놓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등 미들스브러 지역지들이 이동국의 이적설을 제기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발행되는 타블로이드 대중지 마저 동참했다. 29일(한국시간) 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동국이 이적시장이 개장되는 내년 1월 소속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이동국의 미들스브러 입단 후 득점이 한 골(칼링컵 노스햄턴전)뿐이고 음주 파문으로 한국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없기 때문에 방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은 가십성 기사와 루머를 많이 취급하는 대중지이지만 전국적으로 발행되는 만큼 영향력은 있다. 실제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간 불화설을 가장 먼저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BBC도 합류했다. BBC 온라인판은 이동국 이적과 관련한 의 기사를 따로 링크시켜놓을 정도로 이번 사안이 비교적 신빙성이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소속팀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 호삼 미도와 톰 크래독이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다는 내용의 보도가 전해지며 처지가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음에도 이동국을 둘러싼 상황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yoshike3@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