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칸토나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세대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가 맨유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는 에릭 칸토나(42)처럼 되고 싶다고 밝혔다. 29일(한국시간) 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나우두는 "칸토나처럼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선수로 남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어릴적 늘 칸토나의 플레이가 담긴 비디오를 보고 성장했다는 호나우두는 "그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선수였고, 단순히 축구 선수로서가 아닌 한 명의 팬으로서 칸토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나우두는 "칸토나는 언제나 맨유와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었다"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나는 많이 다르지만 비교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호나우두와 함께 나이키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던 칸토나는 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182경기에 출전, 80골을 넣었고 리그 우승 4회의 업적을 이뤄낸 바 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