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이원수가 신기성을 잘 막았다"
OSEN 기자
발행 2007.11.29 21: 29

"이원수가 신기성을 잘 막았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2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와의 경기서 85-69로 승리를 거뒀다. "시작은 안 좋았다. 양희승에게 초반 득점을 허용해서 밀렸다"며 말문을 연 안준호 감독은 "작년 아시안게임 때 대표들이 많이 빠져서 3명의 가드를 했던 시스템을 오늘 적용했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준호 감독은 수훈선수로 이원수를 꼽았다. 안준호 감독은 "수비에서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특히 이원수가 신기성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상대방 공격루트를 차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또 하나의 승리 비결로 리바운드의 우위를 들었다. 안준호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여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상 중인 이상민에 대해서는 "가드 자원이 풍부해서 상민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혁의 플레이도 칭찬한 안준호 감독은 "앞으로 적극적인 리바운드가 필요할 것 같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리바운드에 대한 집념을 선수들에게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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