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외곽보다 골밑 집중이 승리 비결"
OSEN 기자
발행 2007.11.29 21: 36

"초반 흥분했다. 골밑을 많이 파고 드려고 노력하겠다". 이규섭이 2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와의 경기서 27득점을 꽂아 넣으며 85-69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밑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한 이규섭은 자신의 이러한 플레이를 앞으로 늘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쿼터 무득점이었던 이규섭은 "초반에 흥분했다. 심판판정 때문에 예민했었다"고 말했다. "예전 플레이가 아직 몸에 배기는 했다. 외곽서 슛을 쏘는 습관이 남아 있다"고 밝힌 이규섭은 "반성하고 있다. 골밑에 적극적으로 파고 들겠다"고 말했다.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겠다는 이규섭은 "혁이 선배와 상민 선배 모두 좋은 가드다. 좋은 패스를 해줘 고맙다"며 가드진을 치켜세웠다. 한편 방성윤에 이어 국내선수로는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에 대해 "방성윤 선수를 따라갈 욕심은 없다. 욕심을 낸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며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7rhdwn@osen.co.kr 이규섭이 KTF 켄드릭에 앞서 레이업슛을 날리고 있다./잠실체=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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