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가 한 자리에 모인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불후의 명곡’ 이동희 PD는 29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S.E.S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스케줄 조정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바다 유진 슈로 구성된 3인조 여성 그룹 S.E.S는 1997년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2년 해체를 선언해 당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여전히 그들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S.E.S 멤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PD는 “원로 가수 분들도 해야겠지만 출연자의 다양성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S.E.S는 90년대 댄스 가수의 추억이 있는 그룹이다”고 섭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불후의 명곡’이 전 세대는 아니겠지만 많은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면 좋겠다”며 “큰 대의 명분을 가지고 시작을 한 것은 아니고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가 서로 다른 포인트로 즐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E.S는 활동 당시 ‘I’m Your Girl’ ‘너를 사랑해’ ‘Dreams Come True’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현재 S.E.S 멤버였던 바다는 뮤지컬 배우와 가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진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슈는 유수영이라는 본명으로 뮤지컬과 영화로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불후의 명곡’ S.E.S.특집은 세 멤버의 스케줄 조절이 끝난 후 녹화에 들어가며 12월 중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올해는 S.E.S 데뷔 10주년이다. crystal@osen.co.kr. 왼쪽부터 S.E.S 멤버였던 유진 바다 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