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통산 최다 골든글러브 타이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11.30 10: 03

'위풍당당' 양준혁(38, 삼성)이 신기록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사상 첫 개인 통산 2000안타 돌파를 비롯해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세 자릿수 안타,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양준혁은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1996년부터 7차례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양준혁은 2007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최다 수상 기록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3루수 부문서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총 8차례 영광을안은 한대화 삼성 수석코치가 갖고 있다. 양준혁에게 올 시즌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 6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세 자릿수 안타, 최고령 20(홈런)-20(도루) 클럽도 가입한 바 있다. 올 시즌 123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7리 149안타 22홈런 72타점 78득점 20도루를 달성한 양준혁의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은 높다. 경쟁자 제이콥 크루즈(34, 한화)와 클리프 브룸바(33, 현대)에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을 냈다. 크루즈는 타율 3할2푼1리 134안타 22홈런 85타점 68득점, 브룸바는 타율 3할8리 135안타 29홈런 87타점 75득점을 기록했다. '위풍당당' 양준혁이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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