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가을캠프 마치고 귀국
OSEN 기자
발행 2007.11.30 10: 21

SK 와이번스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31명이 일본 고지 가을캠프를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인 11월 3일부터 시작된 고지 가을캠프는 내년부터 1군과 2군의 격차를 줄여 더욱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하는 김성근 감독의 뜻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번 가을캠프에서는 1군과 2군 총 55명의 선수가 단내 나는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최정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스위치히터에 도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팀 전력의 극대화를 모색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쉴 새 없이 달려 온 SK 선수들도 자신 앞에 놓인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번 가을캠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열심히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 받은 선수들은 그 어느 훈련보다도 자발적이고 열성적으로 훈려에 참여했다. 귀국한 선수들은 12월 한 달간 휴식 및 자율훈련을 실시한 뒤 내년 1월 스프링캠프로 떠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