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일 아프리카 챔피언과 친선경기
OSEN 기자
발행 2007.11.30 10: 50

울산 현대가 아프리카 챔피언과 친선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울산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30분 연습구장인 울산 서부구장에서 2007년 CAF(아프리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에투왈 사엘(튀니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는 12월 7일 일본에서 개막할 FIFA 세계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사엘은 기후 및 시차 적응을 겸한 전지 훈련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지난 29일 입국한 37명의 사엘 선수단은 12월 4일까지 서부구장과 강동구장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 뒤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사엘은 1925년 창단된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최근 9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치다 올해 자국 리그와 함께 CAF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평정하며 최고의 클럽으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 챔스 대회에서도 2004, 2005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덜미를 잡히고, 아쉽게 K리그 우승에 실패했던 울산은 시즌 종료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6일 재소집돼 마무리 훈련을 해왔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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