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니 시청률 올랐다.” 탤런트 유선(31)이 변신을 하고 드라마 시청률이 쑥쑥 올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서영명 극본, 정효 연출)에서 영림을 연기하고 있는 유선은 여배우들 사이에 불고 있는 짧은 커트머리열풍에 동참하며 동시에 시청률이 오르는 경험을 했다. 유선은 10월 8일 첫 방송부터 20회 방송까지 긴 생머리로 등장했다가 11월 7일 21회 방송분부터는 얼굴에 있던 흉터를 수술하고 미국에서 돌아온 설정에 맞춰 짧은 커트머리를 선보였다. 귀국 장면촬영 때문에 유선은 지난 10월 말 오랫동안 길러왔던 머리를 실제로 잘라 분위기를 바꿨다. 그녀는 “머리를 잘라서 조금 섭섭하기도 했지만 드라마 시청률이 오르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런 유선의 변신에 힘입어 10월 8일 시청률 5.8%(AGB닐슨전국)로 시작한 드라마 시청률이 11월 7일 유선이 머리분위기가 바뀐 날은 이보다 두 배 정도 오른 10.0%를 기록했다. 한편 ‘그 여자가 무서워’는 영림이 신성그룹 신입사원모집에 낙방했지만 백회장의 도움으로 회장비서직에 근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복수의 대상인 전 남자친구 경표(강성민 분)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