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31)이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감독, MK픽쳐스 제작) 덕분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최강 덴마크와 명승부를 펼쳤던 한국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정은은 감독에서 선수로 돌아와 명예회복에 나선 혜경 역을 맡았다. 김정은은 문소리 김지영 조은지 등 주요 출연진과 함께 촬영전 3개월 가량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을 과시한다. 영화 촬영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지만 김정은은 운동의 매력에 빠졌고, 영화 촬영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정은이 영화를 촬영할 때 운동의 매력에 빠졌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하루에 1~2시간 씩 꾸준히 운동을 했었다”며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많이 힘들어 했었던 김정은이 운동을 통해 건강은 물론 성격도 많이 밝아져 지금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이자 김정은 문소리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1월 10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