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아쉬웠던 2007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롯데는 30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구단 납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우수 선수 및 프런트 시상 ▲신인 선수 소개로 진행됐다. 구단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대호(25)는 상금 300만 원, 우수선수 박현승(35)은 상금 100만 원, 임경완(32)과 정보명(27)은 각각 투수와 타자 부문 공로상, 프런트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김태석 기록원, 최규덕 계장, 서미정 사원은 3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하영철 사장은 이날 선수단의 변화를 강조했다. 하 사장은 "제리 로이스터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 전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팬들이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소원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사장은 "선수단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의지를 불태워 내년 시즌에는 사직구장을 잔치의 장으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내달 5일부터 상동구장에서 자율 훈련을 실시하고 내년 1월 10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이상구 롯데 단장이 프런트 부문 공로상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